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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무불보' 서장훈 "25세에 1억? 돈 보다 대학 졸업부터"‥월 4백만원 쓰리잡女충고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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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 중에서도 사위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연자 고민에 두 보살이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4년차 커플이 방문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느린 말투에 대해 불만을 전하며 속이 터질 정도라 했다. 이에 이수근은 바로 “사람을 바꾸려하지 말고 사랑을 바꿔라”면서 “앞으로 미래가 얼마나 많은데 굳이 안 바뀌는 사람을 바꾸려고 사랑을 이어가려는 거냐, 그럴 땐 사랑을 바꿔라”며 시원하면서도 극단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이어 서장훈도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데 남자친구가 안 고치면 그럼 진짜 헤어져야 해, 아직 젊은데 이 연애할 필요없다”며 이수근 의견에도 동의했다.

여자친구는 “잘해주니 단점이 커버된다”고 남자친구를 감싸자 서장훈은 “그럼 네 입으로 얘기한 것 일부러 그런게 아니다, 완벽한 사람없다”면서 “답답한건 네가 참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조언, 남자친구에게도 “여자친구를 위해 고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 내 인생을 걸 소중한 사람이면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셋째이몽’을 가진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셋째를 낳고 싶지만 남편과 부모님은 반대하고 있단 것이었다. 아내는 “아들 둘이라 딸 낳고 싶다”고 하자 이수근은 “나도 아들 둘”이라며 공감, “난 가졌으면 좋겠다 엄마도 대단한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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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육아의 힘든 부분에 대해서 이수근은 “초6되면 육아 놔도된다, 우리 아들들도 관심이 없어, 자기할일 만 한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때, 아내는 남편이 정관수술 5년차라고 폭로했다. 남편은 “10월 전엔 풀어야한다”면서 대답, 이수근은 “그럼 여기서 풀고 가라”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두 보살은 진심으로 육아에 지쳐보이는 남편을 위로했다.

계속해서 본업에 알바까지 쓰리잡을 뛰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 평균 4백만원 수입을 벌고 있다고 했다. 그 동안 많이 모으기도 했다며 25세에 총 1억원 정도 저축했을 정도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 현실타격을 입었다는 그는 “너무 돈밖에 없냐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더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는 “현재 야간대학 공부 중”이라 하자 서장훈은 졸업을 목표롤 잡아야해,돈에 인생을 지배당하면 안 된다”고 했고, 이수근도 “건강이 중요하다, 돈과 건강을 바꾸지 말고 건강을챙겨가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다음은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방문했다. 직장에서 만났으나 중간에 아내의 어머니가 반대해 헤어졌다고. 하지만 아이가 생겨서 다시 만난 케이스였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골인했으나 결혼식도 시댁 부모님만 모시고 한 상황. 사실 남편이 입양가족이라고 했다. 아내는 “어머니가 그걸 알고 더 반대하셨다”면서 “양가 부모님도 아기낳고 산후 조리원에서 한 번 우연히 만났다, 이후 나중에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으나 어머니가 취소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은 마지막으로 자신도 마음의 문 닫힌 계기에 대해서 “심지어 딸에게 친자검사까지 확인해보라고 했다, 나와 닮지 않았다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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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 이게 말이 되나? 어떻게 이렇게 무시할 수 있지?”라면서 “아빠랑 안 닮았다고 친자확인 하는건 자기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 ,딸이 다른 남자 만났단 거냐 말도 안 돼”라며 혀를 내둘렀다.

급기야 서장훈은 “계속 그러시면 방법 없어, 그럼 연락하지말고 보지말고 살아라”면서 초강수 특단을 내렸다. 이어 그는 “부모와 자식 연을 끊을 순 없지만 그냥 연락만 안 하고 사는 것, 연락 안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친정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 것”이라했고, 이수근도 “그럼에도 변화없으면 그냥 너희끼리 행복하게 살아라”며 공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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