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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인 유도 대표팀 안창림이 결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패배했습니다.
안창림은 오늘(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준결승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조지아)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정규시간에서 상대 선수와 지도 1개씩을 받고 골든스코어에 들어갔습니다.
골든스코어는 절반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상대 선수가 지도 3개를 받을 때까지 싸워야 합니다.
안창림은 정규시간 4분에 골든스코어에서 4분 37초를 더 뛰었습니다.
이미 32강과 16강, 8강에서 모두 연장 접전을 치른 터라 체력에 한계가 오며 경기 막판 일어날 때 휘청거릴 정도로 모든 힘을 뺐습니다.
그는 골든스코어 47초에 소극적인 공격을 했다며 지도 한 개를 받았고, 4분 37초에 마지막 지도를 받아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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