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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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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억' 산초, 맨유 역대 이적료 3위...1위는 '1430억'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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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한 제이든 산초(21)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55억 원)다. 맨유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되는 금액이고, 1위는 여전히 폴 포그바다. 당시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430억 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산초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내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해준 도르트문트에 늘 감사함을 가지겠지만,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맨유 입단은 나의 꿈이 실현된 것이며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산초는 맨유가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던 선수였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산초는 2018-19시즌부터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해당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 14도움, 그 다음 시즌 17골 1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가 지난 여름 협상을 시도했지만 도르트문트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올여름 다시 영입에 착수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최종 성적 8골 11도움을 기록했으며 DFB포칼 결승에서는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2년 동안 산초 영입에 공을 들인 맨유가 결국 85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영입을 완료했다. 이는 맨유 역대 이적료 순위에서 3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맨유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를 공개하면서 산초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다. 당시 포그바의 이적료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였다. 2위는 해리 매과이어고, 4위는 로멜루 루카쿠, 5위는 앙헹 디 마리아다.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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