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발렌시아 현지 매체가 이강인의 활약에 주목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 엘 데스마르케는 26일(한국시각)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신고한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25일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 루마니아전에 후반 33분 교체로 출장해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엘 데스마르케는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와 달리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으며 승리에 크게 관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발렌시아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이 어려워 보인다.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이 이러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은 발렌시아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소식이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아직까지 다른 구단에서 이강인을 향해 정식으로 문의했다는 소식은 없다. 이강인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전술을 구사할 팀을 찾고 있다. 경기장에서 주인공이 되길 원하고 자신이 핵심인 프로젝트를 계획할 팀을 필요로 한다. 1,000만 유로(한화 약 135억 원)이 적정 몸값이라고 평가받는 이강인은 자신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는 발렌시아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엘 데스마르케는 "올림픽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강인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이번 대회의 활약이 탈출 열쇠가 될 수 있다. 올림픽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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