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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유럽 LOL e스포츠의 명문 팀 G2가 다시 기지개를 켰다. 지난 경기 라이벌 팀 프나틱을 상대로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인 G2는 이후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G2는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2라운드 SK게이밍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25일 미스핏츠를 격파한 G2는 로그, 프나틱, 매드 라이온즈, 미스핏츠에 이어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섰다. 1라운드 4연패 충격의 부진을 턴 G2는 이름값을 해내며 6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두 경기 모두 무난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G2는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중심을 잡고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미키엑스’ 미하엘 뮐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2연승을 따냈다. 첫 번째 경기인 SK게이밍전에서 ‘얀코스’는 맹활약을 펼쳤다. 비에고를 선택한 ‘얀코스’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르블랑과 함께 상체 주도권을 만들고 적을 압박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29분 경 완전히 깨졌다. 드래곤 둥지부터 이어진 전투에서 적을 압살한 G2는 ‘내셔 남작 버프’ 획득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이번 경기에서 G2는 실수 없이 꼼꼼하게 억제기 공성 이후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7주차 두 번째 경기인 미스핏츠전은 G2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G2는 미스핏츠를 맞아 대역전패를 당했다. 쓸데없이 ‘장로 드래곤의 영혼’ 버프 시간 동안 미스핏츠 근처에서 기웃거리다가 덜미를 잡혀 순식간에 넥서스를 내줬다.
치열하게 합을 겨룬 G2는 31분 한타로 경기를 끝냈다. 라칸을 선택한 ‘미키엑스’의 이니시에 이어 ‘캡스’의 오리아나가 정확하게 충격파를 활용하면서 에이스(5인 모두 처치)을 만들었다. 이미 미드 라인에 미니언이 진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스핏츠는 넥서스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7주차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G2는 이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노릴 전망이다. LEC 플레이오프에서는 승자조에서 시작할 수 있는 ‘톱4’ 진입이 매우 중요하다. 오는 31일 경기에서 경쟁팀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G2는 충분히 상위 시드를 차지할 수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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