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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솔로곡 ‘어비스’로 대기록…“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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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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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의 솔로곡 ‘어비스(Abyss)’가 공개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은 물론 음악계에서도 집중 조명, 팝스타로서 진의 음악성을 극찬하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진의 ‘어비스’는 최근 유튜브 오디오 영상에서 ‘좋아요’ 300만 개를 달성했다. 한국 솔로곡 중에는 처음 있는 ‘대기록’이다.

이 곡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공개한 곡이다.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진의 여린 이면을 담은 곡이다. ‘번아웃’을 겪으며 어두운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이를 음악이라는 창구를 통해 표현했다.

‘어비스’의 ‘좋아요’ 300만 달성에 팬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축하의 메세지가 쏟아졌다. ‘유럽의 빌보드’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월드 뮤직 어워드’(WMA)는 공식 SNS계정을 통해 “지난 달 전 세계에서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유튜브 오디오의 기록을 깬 이후 BTS의 진이 놀라운 곡 ‘어비스’로 한국인 최초로 유튜브 오디오에서 ‘좋아요’를 300만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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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의 ‘어비스’를 축하하는 트위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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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매체인 원인디아 뉴스(oneindia news) 역시 공식 SNS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솔로곡 어비스가 유튜브 300만 ‘좋아요’를 달성,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팬들도 SNS를 통해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콩그레이츄레이션 진(Congratulations Jin)’이 월드와이드 트렌드 9위, 필리핀 실시간 트렌드 1위, 인도네시아 실시간 트렌드 4위, 미국 실시간 트렌드 11위에 올랐다.

사실 진의 ‘어비스’는 공개 이후 해외 언론에서 찬사가 이어진 곡이다. 미국 K팝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곡 ‘어비스’로 유튜브의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하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 깊이 있는 개인곡은 발매된 지 1년도 안 돼 유튜브에서 여러 번의 중요한 업적을 이뤘다”며 진이 솔로가수로서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

대중음악 정보를 전하는 미국 플랫폼 지니어스(Gunius)가 발표한 K팝 발라드 부문에선 진의 ‘어비스’는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유명 10대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에서 선정한 ‘2020 K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혔다.

틴보그는 “그의 생일이 되기 두 시간 전, BTS 진은 그의 팬들에게 새 솔로곡을 선물해 아미를 놀라게 했다. 심연에 대한 풍부한 은유를 바탕으로 ‘어비스’는 고립이라는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며 “진은 번아웃과 싸워왔던 것, 그리고 BTS가 이만큼 큰 성공을 거둘 만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의심과 그로 인한 불안함 등 속마음을 글에 담아 ‘어비스’와 함께 내놓았다. 그는 이 곡 작업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해 보고자 했으며, 또한 그의 슬픈 감정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미국 매체 엔터테이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진이 ‘어비스’를 통해 그의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슬프고 서정적인 노래를 통해 그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팬들에게 여린 부분을 드러내려 시도했고, 아주 멋있게 성공했다”고 진의 타고난 감성 표현력과 작곡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페이스북 팔로워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필리핀 10대 매거진 ‘캔디 매거진(Candy Magazine)’은 최근 기사에서 “‘다이너마이트’만큼 인정받아 마땅한 방탄소년단의 곡”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와 ‘어비스’가 올랐다.

이 매체는 ‘어비스’에 대해서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 진의 이 감성적인 발라드곡은 번아웃을 겪었을 당시 그의 마음 한편에 있던 상처받기 쉬운 부분에 대해 표현한 것이다.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달성하고 나서, 진은 자아 성찰을 통해 그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되물었다. 이 곡에는 이러한 불안, 의심 등의 감정과 혼란스러움이 표현돼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음악잡지 ‘스코어 매거진(The Score Magazine)’은 ‘방탄소년단 멤버 각자의 음악적 표현력을 잘 보여주는 솔로곡’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진의 솔로곡 ‘어비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앨범 수록곡인 ‘에피파니(Epiphany)’에선 팝록 스타일의 모범적인 성대 컨트롤이 돋보였다면, ‘어비스’에서는 안정적인 호흡 조절과 인상적인 팔세토로 타고난 테너로서의 보컬 강점을 잘 활용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어쿠스틱 사운드 스케이프와 피아노 소리가 진의 호소력 있는 미성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 진은 ‘숨을 참고서 나의 바다로 들어간다 간다/아름답고도 슬피 우는 나를 마주한다’고 노래하면서 자신이 겪는 내적 혼란을 보여준다. ‘어웨이크(Awake)’, 이 밤, ‘문(Moon)’과 마찬가지로, ‘어비스’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모습과 상처받기 쉬운 면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얻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진의 목소리를 ‘천상의 보컬’(heavenly vocals)이라 극찬한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도 “확실히 진의 솔로곡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친밀한 가사는 아미들의 눈물샘을 자극할만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의 힘 있는 보컬은 아미뿐 아니라 음악팬들에게 진이 최고의 퍼포머인 것을 각인시킨다”며 극찬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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