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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출전' 한화家 3남 김동선, 올림픽 메달 무산[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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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한국 승마 선수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김동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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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마 선수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김동선. 로이터=연합뉴스
논란 속에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승마 김동선(32)이 결선 진출에 실패해 메달이 무산됐다.

김동선은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에서 A조 9명 중 8위에 머물렀다. 말 '벨슈타프'와 함께 63.447%를 기록했다.

오는 28일 결선인 프리스타일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은 59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이 치러지는데 총 18명이 결선이 나선다. A·B·C조는 24일, D·E·F조는 25일 예선을 치러 각 조 1, 2위와 차점자 6명이 결선에 나서는데 김동선은 예선 하위권이라 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당초 김동선의 올림픽 출전은 논란이 있었다. 김동선은 2017년 폭행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결격 사유(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걸렸다.

다만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김동선은 결격 사유가 없어졌다. 그러나 도덕성이 강조되는 최근 체육계 분위기 속에 김동선의 올림픽 출전은 논란이 됐다. 예전 폭행 논란을 일으킨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점도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겼다.

더군다나 김동선이 얻어낸 도쿄행 티켓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초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지난해 황영식(30)이 독일에 머물려 각종 대회에 출전해 국제승마협회(FEI)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으며 따낸 것이었다. 그러나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황영식은 새로운 FEI의 출전 기준을 얻지 못했고, 대신 김동선이 요건에 충족해 출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김동선은 황영식을 대신한 도전에서 메달이 무산됐다. 김동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우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1차 예선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한 바 있다. 마장마술은 60m×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며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선수만큼 말의 중요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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