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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올림픽] 男 유도 60㎏ 김원진, 연장 접전 끝 한판으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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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바타케 상대로 밭다리 한판승

뉴스1

김원진은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8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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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원진(29·안산시청)이 연장전(골든스코어) 끝에 2020 도쿄 올림픽 8강 진출 티켓을 땄다.

김원진은 24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16강전에서 브라질의 에릭 타카바타케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치다 연장전 3분39초에 나온 밭다리 기술로 한판승을 거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8강서 탈락한 김원진은 2번째 올림픽 첫 경기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밀어붙였다. 막는데 급급했던 타카바타케는 지도 2장을 받았다.

그렇지만 김원진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정규시간 4분이 흘러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연장전은 시간이 무제한으로, 둘 중 한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면 끝난다.

연장 1분47초, 김원진은 위기에 몰렸다. 타카바타케의 안뒤축걸기에 걸려 넘어졌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타카바타케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고비를 넘긴 김원진은 연장 3분39초 밭다리로 타카바타케를 넘어뜨리며 한판을 기록했다.

8강에 오른 김원진은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스메토프와 맞붙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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