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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김총리 "이제 행정부의 시간…2차 추경안 신속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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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아"

"백신확보·접종 이뤄지도록 최대 노력"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국무회의에서 국회가 이날 새벽 통과시킨 총 34조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 배정계획안과 예산 공고안을 의결한다. 2021.7.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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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 "이제 행정부의 시간이다. 관계부처는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한시라도 빨리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편성된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회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전 2시 본회의를 열고 소득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경안(총 34조9000억원 규모)을 가결했다.

김 총리는 "모두가 힘들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의 희생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좌절하는 분도 많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과 강화된 방역 조치를 감안해 추경안을 수정하고 신속히 처리해준 국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행정부의 시간"이라며 편성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특히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 집행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소상공인지원법, 국민상생지원금의 중요성 또한 언급하면서 "더이상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번 추경에는 백신 구매·접종예산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백신확보와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관계부처는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코로나 극복의 발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만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지금의 이 고비를 이겨내고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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