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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4거래일째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2% 오른 72.07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7.5% 폭락했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번주 0.4%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합의에 따른 공급 확대 우려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관측이 겹치며 배럴당 60달러 중반대까지 폭락했으나, 이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특히 OPEC+는 오는 8월부터 매일 40만배럴씩 일일 감산량을 축소하기로 했는데, 이는 원유 수요를 여전히 맞추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많다.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애널리스트는 “공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유가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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