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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33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호투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
[현지 중계진 : KK(김광현)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중계진의 생일 축하 속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포수 몰리나가 공에 이물질을 바른 게 아니냐며 장난을 칠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쾌조의 5연승으로 6승째를 따낸 김광현은 7월 4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0.72의 눈부신 호투로 '이달의 투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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