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이후 7개월 만에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시행에도 오히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대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 등 중앙부처 장관, 질병관리청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시행에도 오히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대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 등 중앙부처 장관, 질병관리청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는 통상 국무총리가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코로나19 3차 유행 때인 지난해 12월13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돌파하며 연일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다.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당초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4단계 조치를 시행한 지 2주가 다돼 가지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가 1600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대전소방본부가 폭염으로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야외 선별검사소 의료진 등에게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한 것을 치하했다고 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회복지원차량이란 대형버스 안에서 휴식과 식사, 산소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소방차량이다.
문 대통령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별도의 휴식 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동식 회복지원차량도 좋은 방안”이라며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고유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소방·경찰기동대 등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최대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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