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첫 훈련 나선 김연경 |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팬들이 붙여준 '배구 여제' 김연경(33)의 친근한 별명이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도쿄올림픽 취재진을 위한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의 선수 페이지를 보면, 김연경의 별명은 '갓연경'(God Yeon-Koung), '브레드 언니'(Bread Unnie)라고 소개돼 있다.
마이인포는 '언니'가 영어 시스터(sister)에 해당하는 한국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브레드 언니는 김연경의 별명인 '식빵언니'를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은 '식빵언니 김연경'이고, 영문 이름이 바로 'Bread Unnie'다.
김연경은 경기 중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를 내뱉었다가 식빵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팬들은 김연경의 열정적인 모습에 열광하며 비속어를 '식빵'으로 순화해 불렀다.
갓연경은 김연경의 실력과 인성이 신(神)과 같다는 뜻이다. 최고의 스포츠 스타만 가질 수 있는 별명이다.
마이인포는 김연경의 꿈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연경의 좌우명은 '초심을 잃지 말자'(Do not forget your original intention)라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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