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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BC, 오늘(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나혼자 산다'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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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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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5년 만에 열리게 된 세계인의 축제 ‘2020 도쿄올림픽’의 개회식이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 된다.

MBC의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는 허일후, 김초롱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선다. 폭넓은 스포츠 지식과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친절하고 안정적인 중계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명 게임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 복장을 하고 깜짝 등장해 다음 올림픽이 4년 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는 것을 야심차게 홍보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태에서 1년 연기되었고, 극적으로 올해 개최를 확정 지으며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열게 되었다.

세계인의 축제로 꼽혔던 올림픽이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은 예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뿐만 아니라 규모 역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면서 전 세계인들이 하나 된 축제 분위기에서 펼쳐졌던 화려한 공연 등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여기에 개회식을 나흘 앞두고 음악감독을 맡은 오야마다 게이고가 사임을 한 것도 모자라, 아베 전 총리 역시 개회식 참석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팬데믹의 한 가운데에서 열리게 된 전례 없는 ‘2020 도쿄올림픽’이 개회식의 주제인 ‘감동으로 하나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무사히 그 여정의 출발 신호를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MBC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 3주간의 올림픽 여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먼저, 개회식에 앞서 MBC는 코로나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만의 이색적인 특징들을 살펴본다. 또한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활약할 주요 경기들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주면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경기를 비롯해 스포츠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는 종목까지 야무지게 소개하는 등 도쿄 올림픽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핵심 정보들을 아낌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의 개회식은 오늘(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 된다. 이에 따라 MBC '나 혼자 산다'는 결방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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