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안민석 "김경수는 선하고 어진 정치인...文대통령 내외 비통할 것"

아시아경제 윤슬기
원문보기

안민석 "김경수는 선하고 어진 정치인...文대통령 내외 비통할 것"

서울맑음 / -3.9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경수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경수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것을 두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간 김경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내게 가장 선하고 어진 정치인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김경수 지사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경남 출신으로 고향 선배 대하듯 그는 나를 형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대했고, 나도 '경수야'하고 동생처럼 불렀지만 선을 넘지 않고 예의를 갖추었다"라며 지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 때 김경수 의원과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할 행운이 주어졌었다"라며 "방미기간 동안 문 대통령께서 얼마나 김경수 의원을 신뢰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대통령 내외께서는 마치 피붙이처럼 김경수 의원을 편하게 대했다"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그러나 김경수 본인의 입으로는 대통령과의 친분을 단 한 번도 과시하지 않았다"라며 "그의 성품과 인품이 잘 드러난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김경수 지사 같은 사람을 미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고 그와 함께 나라를 바꿀 상상을 해왔는데, 꿈이 실현되는 날이 잠시 미루어지긴 했지만 반드시 오길 갈망한다고"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수 지사가 영어의 몸이 되는 오늘은 끝이 아니라 더 견고하고 성숙되기 위한 시작인 것을 믿는다"라며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날 다시 꼭 만나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자. 사모님(김정순 씨) 힘내시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법원이 21일 지난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포탈사이트 기사 8만여건의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김 지사에게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는 유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었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 일당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에 본질적으로 기여한 공동정범이라는 항소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윤슬기 인턴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