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8월 체리 수송 실적 약 5000톤 예상
백신·계란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확대 노력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미국산 달걀을 화물기에 적재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나항공 제공) 2021.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체리 등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29일부터 6월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1778톤을 수송했다. 6월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체리를 수송할 계획이다. 올해 약 5000톤의 체리를 수송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화물인 체리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 및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를 투입했다"며 "그 결과 미주발 여타 화물 대비 20%가량 더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체리는 항공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외에도 올해 상반기 미국산 계란 총 7000톤을 운송하는 등 신선 식품 운송을 확대하고 있다. 신선 식품은 운송 온도 유지, 전용 완충재 사용 등 노하우가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 여객기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해 대당 왕복 46톤의 수송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미주노선 화물 수송량은 7만1869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이상 늘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체리 특송 기간 본사와 지점간 핫라인 구축, 현지 마케팅 강화 및 신선 식품 운송 체계를 점검하는 등 체리 운송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했다. 올해도 국내 도입된 '모더나' 백신 약 26만4000명분을 운송하는 등 백신 수송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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