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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타깃인데 "빅클럽 가고 싶다"…맨유·맨시티행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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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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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타깃인 사우샘프턴의 대니 잉스(28)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토크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간) 잉스의 이적설에 대해서 분석했다. 이적 전문가인 알렉스 크룩은 "빅클럽이 잉스에게 접근한다면 이적이 이뤄졌을 것이다. 그러나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제안이 없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행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두 구단이 언제 그에게 접근할지 예상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잉스는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결정력, 공간 침투 등 센터 포워드로서 장점이 많은 선수다.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넣으면서 제이미 바디(2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29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잉스는 사우샘프턴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잉스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은 "사우샘프턴은 잉스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라며 "책정한 이적료보다 적은 금액으로 떠나는 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년 여름 FA로 풀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위험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잉스는 빅클럽으로 이적해 높은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크다. 과거 웨스트햄과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칼튼 콜은 "웨스트햄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잉스가 웨스트햄으로 갈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크룩은 "웨스트햄으로 갈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대런 암브로스가 "토트넘은 어떨까?"라고 묻자, 크룩은 "나는 빅클럽이라고 이야기했다"라며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잉스는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낸 선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잉스를 원하고 있다"라며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산투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 바로 잉스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을 도울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를 봤을 때는 잉스 영입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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