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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던 공격수 히메네스 8개월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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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라울 히메네스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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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던 잉글랜드 프리미러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30)가 8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독아왔다. 2021~22 프리시즌 경기였다.

울버햄턴은 19일(한국시간) 그레스티 로드에서 열린 3부 리그팀 크루 알렉산드라와 평가전을 치렀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은 가운데 주전 공격수였던 멕시코 출신의 히메네스가 선발로 복귀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히메네즈는 8개월간의 출장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감아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예전의 기량을 과시했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2020~21시즌 EPL 10 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전반 14분 만에 상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로 인해 머리 부상을 당했다. 히메네스는 이 부상으로 곧바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는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워낙 큰 부상이어서 선수로서ㅢ 생명은 끝난줄 알았다. 수술후 휴식을 취하며 안정기를 가졌던 그는 지난 6일 장기 병가에서 복귀 후 첫 트레이닝 세션에 참여했다.

9일엔 특수 제작된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침내 프리시즌 평가전에 나서며 그라운드 복귀식을 치렀다. 실전에서도 그는 머리 보호대를 끼고 경기에 임했다.

울버햄턴은 경기를 마친 뒤 홈페이지를 통해 “8개월간의 강인한 훈련과 회복으로 그라운드로 그가 돌아왔다. 우리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고 너무 기쁘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울버햄턴은 하부리그 팀 크루 알렉산더에게 0-1로 패했으며 히메네스는 선발로 나서 33분을 뛰고 패트릭 쿠트로네와 교체 아웃됐다.

한편 히메네스는 그동안 울버햄턴에서 총 110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넣었으며, 부상을 당하기 전 지난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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