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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 입국…"내 기량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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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28)가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윌리엄스가 15일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키 2m·몸무게 103㎏의 윌리엄스는 호주 국가대표 라이트다.

프랑스리그에서 득점왕과 리그 우승을 이룬 윌리엄스 선수는 가족이 있는 에스토니아에서 휴가를 보낸 후 파리를 거쳐 대한항공을 타고 아내, 두 딸과 함께 입국했다.

2020-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레프트 곽승석, 정지석 등 주축 선수가 건재한 상황에서, 다양한 득점 능력을 갖춘 왼손잡이 라이트 윌리엄스가 합류해 또 한 번 통합우승을 노린다"고 기대했다.

윌리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이후 대한항공 선수단에 합류해 2021-2021시즌을 준비한다.

윌리엄스는 격리 기간에도 토미 틸리카이넨(34·핀란드) 감독이 만든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입국하기까지 가족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해 준 대한항공 구단에 감사하다"며 "한국 리그를 처음 경험하지만, 매우 흥미로운 시즌을 보내게 될 것 같다. 팬들에게 내 기량을 제대로 보여드릴 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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