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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TS 멤버로 지목됐다.
지난 13일 세계적 권위의 영국 음악매체 ‘NME’는 동남아시아 시장 온라인 통계사업자(aggregator) ‘iPrice’의 발표를 인용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TS 멤버는 뷔”라고 전하며 ‘아시아 프린스’ 뷔의 인기에 주목했다.
뷔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동남아 주요 4개국 중 3개국에서 멤버 인기도 1위에 올랐다. 26%의 점유율을 보이며 동남아시아권 전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로 분석된 것이다.
특히 뷔가 51%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1위에 오른 베트남은 드라마, K팝, 박항서 감독 신드을 비롯 한국 기업이 자국내 총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나라다.
베트남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배우나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외모(50.5%)’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뷔의 높은 인기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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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베트남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2018년 뷔의 생일에는 한국 아이돌 최초의 항공기 기내 광고가 진행되었고, 그 후로도 우주 행성 선물, 지역 학생들을 위한 도보교 ‘사랑의 다리’, “태형과 함께 꿈을 밝혀라” 프로젝트를 통한 학교 건설 등 역대급 프로젝트들이 이어졌다.
유튜브가 발표한 방탄소년단 동영상 콘텐츠 조회수 1위 국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4개국 중 한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방탄소년단은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뷔는 인도네시아 명문대 '반둥 공과 대학(ITB)'이 뷔의 사진을 이용해 학생 응원에 나설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Her World’의 ‘2020년 매력적인 미남스타 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태국은 Pirapat Watthanasetesiri를 비롯 수십 명의 배우와 셀럽들이 애정을 고백하며 뷔가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군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뷔는 이외에도 중국 시나뉴스의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스타 TOP 15', 중화권 빅데이터 전문업체 데일리뷰 선정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 1위,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상반기 전체 3위로 솔로 1위, 영국 누비아 매거진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녀 K팝 아이돌' 1위 등 최정상의 인기로 글로벌 한류 주역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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