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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미애 겨냥 "0점? 文대통령은 '환상적' 극찬했는데"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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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미애 겨냥 "0점? 文대통령은 '환상적' 극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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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경쟁 후보인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이 ‘0점 대표’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선 당정 관계가 환상적이라고 극찬해주셨다”고 맞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같이 말하며 “설마 0점짜리 대표가 당정 관계를 환상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사실과 다른 개인 의견이니 우정의 충고로 받아들이겠다.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낙연 대표 시절 청와대에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지금 당정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말했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 사전행사인 ‘너 나와’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 사전행사인 ‘너 나와’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 전 장관은 전날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당 대표로서는 0점”이라면서 “권리당원만 10만 명이 떠나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 대표 재임 시절에는 7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있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도 줄지 않았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시절에는 줄어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율도 나 때는 사상 처음 55%까지 기록했는데 이 전 대표 시절에는 폭락했다”고 했다.

그는 지지층이 이 전 대표에 등을 돌린 결정적 원인으로 “지난 2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 발의를 당내에서 한다고 했는데 검찰개혁특위에 맡겨만 놓았다”며 “대표가 약속하고 추진력 있게 해야 (상임위가) 돌아가는데 책임회피”라고 꼽았다.


이어 “법의 문제도 아닌 결단과 용기의 문제”라며 “내 손에 피를 묻히겠다, 욕 들어도 좋다는 대단한 결기와 각오, 헌신 없이는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가) 신뢰를 잃었다. 힘이 있던 때 못했는데 그러면 앞으로 또 어떻게 해내겠느냐”며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또 추 전 장관은 이날 전남도의회를 찾아 자신보다 1시간 먼저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이 전 대표에 대한 포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이 전 대표는 총리로서는 완성 총리라고 할만했지만 당 대표로는 거꾸로 빵점”이라며 “재·보궐 선거 참패는 총체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 개혁을 회피해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고 권리당원 10만 명이 떨어져 나갔다”며 “책임감을 촉구하는 것이며 예외 없는 검증을 해야 하고 이 후보에 대한 검증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