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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의심환자 80명 … 文대통령 "인력·물자 급파하라"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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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의심환자 80명 … 文대통령 "인력·물자 급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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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종합)최소 6명 확진·승조원 300여명 전원 '백신 미접종']

=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마린711호 3명의 선원들이 피랍 32일 만에 풀려나 2018년 4월 29일(현지시간) 청해부대 고속단정에서 문무대왕함으로 편승하고 있다.  청해부대(문무대왕함)는 지난 15일에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퇴치와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은 약 한달 만인 27일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8.4.30/뉴스1

=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마린711호 3명의 선원들이 피랍 32일 만에 풀려나 2018년 4월 29일(현지시간) 청해부대 고속단정에서 문무대왕함으로 편승하고 있다. 청해부대(문무대왕함)는 지난 15일에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해 해적퇴치와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은 약 한달 만인 27일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8.4.30/뉴스1



최소 6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서 의심증세를 보이는 장병이 80여명에 달했다.

특수전(UDT·SEAL) 장병, 항공대 장병 등 승조원 300여명 전원이 백신 미접종자여서 추가 확진 우려가 높다. 사태 악화 우려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역·의료인력, 물자 급파 등 대책을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청해부대와 관련,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서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수송하라"며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하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장병 가운데 1명이 지난 2일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후 장병 40여명이 감기 증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일 간이검사가 실시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인접 국가의 협조 하에 의심 증상이 있는 간부 6명의 검체를 샘플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일 밤엔 폐렴 의심 간부도 발생해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간부에 대한 감염 여부도 검사될 예정이다. 유증상자는 함선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상태에 놓여 있다. 격리돼 있는 부대원은 감기나 인후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 문무대왕함 안엔 의약품이 비치돼 있으며 현지에서 약품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참측은 설명했다.


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34진의 출항일은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2월8일이었다. 다음달까지 아덴만해역에서 임무 수행이 예정돼 있다. 우리 군은 2월말부터 군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해외 파견 장병 13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960여명으로 72.6%"라며 "청해부대 34진은 국내 복귀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획해 왔다"고 말했다.

= 14일 오전 해군 44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976)이 LYNX 해상작전헬기와 UDT/SEAL 대원이 탑승한 고속단정의 호위를 받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해상에서 봉송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2017.11.14/뉴스1

= 14일 오전 해군 44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976)이 LYNX 해상작전헬기와 UDT/SEAL 대원이 탑승한 고속단정의 호위를 받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해상에서 봉송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2017.11.14/뉴스1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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