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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정연주 임명 강행은 민주주의에 '전쟁 선포'"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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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정연주 임명 강행은 민주주의에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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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the300]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의 책임자로 지적한 청와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과 기모란 방역기획관에 대한 청와대의 옹호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임명을 반대하는 주장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대유행과 백신 부족, 접종 예약 사이트 마비, K-방역 자랑한다고 온갖 자화자찬 늘어놓은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기막힌 건 지금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야당과 국민들은 이 실장과 기 기획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하는데 청와대는 온갖 궤변으로 이들을 감싼다"라며 "청와대는 기 기획관이 (방역 콘트롤타워가 아닌) 가교라면서 말장난을 치고 있다. 국민을 놀리는 처사다. 국민들이 바보로 보이냐"라고 규탄했다.

해당 발언을 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게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 기획관이) 애당초 전문가와 야당 반대에도 임명한 인사인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엉터리인 줄은 몰랐다"라며 "대통령은 이미 기능을 상실한 이 실장과 기 기획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국민에게 좀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방심위원장으로 내정된 정 전 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 전 사장의 방심위원장 임명 강행은 절대 용납 안 된다"라며 "정치 편향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편향된 언론관을 보이는 인물인데 방심위원장 앉히겠다는 건 내년 지방선거, 대선을 앞두고 언론 편향적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 들어 방심위가 제 기능을 못하는데 정 전 사장이 된다면 김어준씨의 일탈이 더 심화되고 선거판은 온갖 공작과 의혹 제기가 난무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자유 민주주의와 언론에 대한 전쟁 선포다. 우리 당이 모든 힘을 다해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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