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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자카 대체자는 토트넘 누누 제자...아스널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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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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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이탈리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24, 포르투갈)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가 울버햄튼 스타 네베스 영입을 위해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와 접촉 중이다. 이번 여름 AS로마 이적설이 나오는 그라니티 자카(28, 스위스)를 대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올 여름 중원 보강에 나선다.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보강이 불가피해졌다. 공격진 역시 영입이 시급하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자카의 자리부터 채울 생각이다.

타깃은 포르투갈 출신 울버햄튼 미드필더 네베스다.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날카로운 킥력이 장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지난 2018-19시즌부터는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재능을 꽃피웠다. 프리미어리그에만 109경기를 소화하며 11골 6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은 현재 네베스의 에이전트 멘데스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한 협상을 빨리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지만 역시 이적료에 이견이 있다. 울버햄튼은 네베스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55억 원)를 요구 중이다.

라이벌 팀과 경쟁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는 "이번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역시 멘데스의 팬이다. 그는 멘데스가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하는 걸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투 감독은 네베스를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네베스를 영입해 팀의 중심을 잡았다. 누누 감독의 전적인 신뢰를 받은 네베스도 이적 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고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네베스 영입과 동시에 브라이튼의 수비수 벤 화이트, 리옹의 미드필더 후셈 아우아르,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 영입도 노리는 중이다.

울버햄튼과 네베스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울버햄튼은 네베스가 이적할 경우 대체자 영입을 빠르게 찾기 위한 충분한 이적료를 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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