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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미스터트롯 전주 콘서트 취소…공연 강행 비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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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주 공연이 취소됐다.

이데일리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전주 공연이 취소됐다. (사진=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 판매처 인터파크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화요일 오후 1시에 예정돼 있던 전주공연의 티켓 오픈은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인처파크는 전날 갑작스러운 전주 공연 티켓 오픈 사실을 알리며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전국적 방역 분위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연을 강행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또 지난 10일과 11일 청주에서 진행한 공연에서 수만명의 관객이 한데 모여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공연 관람을 위해 수도권에서 버스를 대절해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도권에서만 노력하면 뭐하나”라는 거센 뭇매를 맞았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전주 공연 취소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해당 공연의 티켓 오픈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열리기로 예정된 서울과 수원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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