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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맨시티·맨유의 케인 영입, 쉽게 영입할 수 있다"…필립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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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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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될까.

이적을 요청한 케인의 행선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황이다. 거액의 금액이다. 사실상 케인을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다.

맨체스터 시티가 1억 파운드로 영입을 제안했다. 스왑딜도 이야기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오로지 현금만 받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방송 'TV3' 인터뷰에서 "그 가격으로 (케인을)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 정도 여유는 (맨시티도) 없다"며 사실상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과거 선더랜드와 버밍엄 시티 등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케빈 필립스(47)의 생각은 달랐다.

12일(한국 시간)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그는 "그냥 심리 게임이다"라며 "모든 감독은 다 그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1억 5000만 파운드를 당연히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가 가진 돈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며 "케인은 곧 28살이 된다. 1억 5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을까. 말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리 싸움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케인 몸값을 감당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의 구단 재정을 생각하면 케인 영입이 어렵지 않다는 게 필립스의 생각이다.

한편 토트넘에서 케인과 한솥밥을 먹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올여름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재계약할 것 같진 않지만 이적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다. 레비 회장이 케인을 팔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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