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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 2020 우승…승부차기 끝 잉글랜드 꺾어

아이뉴스24 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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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 2020 우승…승부차기 끝 잉글랜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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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겼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전, 후반과 연장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팀은 승부차기까지 갔고 마지막에 이탈리아가 웃었다.

기선제압은 잉글랜드 몫이 됐다. 전반 2분 루크 쇼가 선제골을 넣었다. 키이런 트리피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쇼가 왼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의 득점은 1분 57초에 나와 역대 대회 결승전에서 가장 빠른 골이 됐다. 이탈리아는 반격에 나섰고 잉글랜드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의 선방을 앞세워 이탈리아 공격을 막아냈다.

이탈리아는 후반 22분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르코 베라티가 시도한 헤더를 픽퍼드가 손으로 처냈으나 리바운드된 공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두팀은 이후 연장전까지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이탈리아가 선축을 했다. 그런데 두 번째 키퍼 안드레아 벨로티가 슈팅한 공이 픽포드가 이를 막아내 잉글랜드가 앞서갔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키커 마커스 레시퍼드가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옆으로 빠졌고 네 번째 키커 제이든 산쵸가 시도한 슈팅을 이탈리아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롬마가 막아내 이탈리아가 3-2로 리드를 잡았다.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확정한 승부차기에서 상대 슈팅을 막아내고 있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롬마. 돈나롬마는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확정한 승부차기에서 상대 슈팅을 막아내고 있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롬마. 돈나롬마는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래시퍼드와 산초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승부차기를 준비하기 위해 연장 후반 막판 교체 투입한 선수였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도 기회를 잡았다. 이탈리아 다섯 번째 키커 조르지 루이스 프렐루(조르지뉴)가 시도한 슈팅을 픽퍼드가 막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다섯 번째 키커 부카요 사카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막아냈고 이탈리아의 승리와 우승이 확정됐다.

돈나롬마는 대회 최우수상(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6년 대회부터 시상한 이 상을 골키퍼 받은 건 돈나롬마가 처음이 됐다.

이탈리아는 196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2000, 2012년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반면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회 첫 우승 기대를 높였으나 이탈리아를 넘지 못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는 이탈리아 선수들.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는 이탈리아 선수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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