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잉글랜드가 유로 2020 결승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키에사, 임모빌레, 인시녜가 공격을, 바렐라, 조르지뉴, 베라티는 중원을, 디 로렌조, 보누치, 키엘리니, 에메르송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택했다. 케인, 마운트, 스털링이 공격에 나섰다. 쇼, 라이스, 필립스, 트리피어가 중원에 포진했다.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픽포드가 골문을 책임졌다.
전반 2분 만에 잉글랜드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발끝부터 역습이 시작됐고, 트리피어가 크로스를 올려줬다.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한 쇼가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키에사가 얻어낸 프리킥을 인시녜가 처리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뜨고 말았다. 잉글랜드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이탈리아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이탈리아는 압박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했다.
이탈리아가 밀리자 키에사가 힘을 냈다. 전반 35분 키에사는 중앙을 단독으로 돌파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약간 벗어났다. 키에사의 슈팅 후 이탈리아가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지만 동점골까지는 터트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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