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돼야…피해지원과 성격 달라"
"쥴리를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尹, 야권후보 못될 것"
인사말하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경선 연기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11월에 델타 변이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 우리가 가진 고도의 IT 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득 하위 80%'를 기준으로 짜인 재난지원금 확대 여부에 대해선 "90%가 될지, 전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소상공인 피해는)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겨냥해선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라며 "윤석열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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