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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암살범들은 미국인 2명 포함한 '전문 킬러들'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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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암살범들은 미국인 2명 포함한 '전문 킬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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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범들 가운데 체포된 용병들이 8일(현지시간) 포르토프랭스의 경찰청에 구금돼 늘어서 앉아있다. 이들 앞에는 당시 사용된 무기들이 진열돼 있다. AP뉴시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범들 가운데 체포된 용병들이 8일(현지시간) 포르토프랭스의 경찰청에 구금돼 늘어서 앉아있다. 이들 앞에는 당시 사용된 무기들이 진열돼 있다. AP뉴시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범들은 미국인 2명과, 콜럼비아 퇴역 군인들로 구성된 '전문 킬러들'이라고 아이티 당국이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암살범들은 모두 20여명에 이른다.

CNN은 암살이 벌어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 인근에 불 탄 차량들, 빈 탄창, 핏자국, 총알 박힌 담장 등 그날의 참상을 생생하게 증명하는 잔해들이 즐비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암살범은 7일 오전 모이즈 대통령을 살해했다.

그러나 이들의 신원만 확인됐을 뿐 배후에 누가 있는지, 이번 암살의 동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당국은 지금까지 이번 암살과 연관된 용의자 17명을 체포했고, 전국적인 암살범 추격을 진행 중이다. 용의자 최소 8명을 추가로 쫓고 있다.

아이티 경찰청장은 체포된 17명 가운데 2명은 미국인, 15명은 콜럼비아인이라고밝혔다.

8일 포르토프랭스의 대만 대사관에서 무장한 남성 11명이 체포됐지만 이들이 체포된 용의자 17명 안에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 부처 간에 집계에 혼선이 있어 정확한 사실 관계자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앤 우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CNN에 대사관 경비직원들이 대사관 마당으로 '무장 용의자들'이 진입했다고 보고한 뒤 대사관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오후 4시 이 '용병들'이 저항 없이 체포됐다면서 문 몇개와 창문 몇장이 파손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 2명이 현재 아이티에서 체포됐음을 확인했다. 국무부는 아이티 정부 요청에 따라 미국이 아이티의 수사를 돕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티 선거책임자인 마티아스 피에르 선거부장관은 CNN에 아이티 정부가 9일 미국에 소수 병력 파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아이티 기간시설과 항만, 공항, 에너지 시스템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마티아스 장관은 미군 약 500명을 요청했다면서 '잠재적 용병들'의 위협이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