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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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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16강 확정' 김상식 감독, "응원해주신 전북 팬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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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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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5경기 무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전북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북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전북은 4승 1무(승점 13점)로 2위 감바 오사카(승점 9점)와 4점 차로 벌려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구스타보, 바로우, 김보경, 한교원, 백승호, 류재문, 박진성, 김민혁, 홍정호, 이용, 이범영이 출격했다. 전북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내줬고, 바로우가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20분 상대의 자채골과 전반 35분 박진성의 추가골을 묶어 3-1 완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오늘 치앙라이전을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전북현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북 현대 전문]

Q.경기 소감

김상식 감독: 오늘 치앙라이전을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전북현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홍정호 선수: 감독님 배려로 3차전과 4차전을 쉬며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한 발 더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던 것 같다. 16강을 확정 지어 기쁘게 생각한다.

Q. 양 팀 모두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골 결정력 차이에서 경기의 승패가 가려졌던 것 같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상식 감독: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원래 전북의 팀 컬러인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해 훈련했다. 오늘은 홍정호 선수의 프리킥, 바로우, 박진성의 골이 들어갔는데, 결정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운이 더 좋았던 것 같다.

Q. 과거 독일에서의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했던 때와 같이 큰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큰 대회에서 중요한 골을 넣는 기분이 어떤가?

홍정호 선수: 물론 득점도 기쁘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프리킥은 연습할 때 차본 적이 있었다. 오늘 골은 상대의 자책골로 기록된 걸로 알고 있는데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Q. 16강을 확정 지었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다. 감바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김상식 감독: 마지막 경기 결과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북과 감바 오사카의 경기 결과에 따라 떨어지는 팀과 올라오는 팀이 정해지게 된다. 그렇기에 감바 오사카전을 소홀히 준비한다거나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남은 감바 오사카전 역시 이번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르는 6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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