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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日 원전 오염수 IAEA 검증단에 韓 전문가 참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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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검증단에 11개국 전문가 참여 예정

파이낸셜뉴스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지난 2월14일 전경.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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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단에 우리 측 전문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한국 포함 11개국 전문가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단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외교가에 따르면 정부가 추천한 한국 전문가가 IAEA 오염수 검증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전문가들로 검증단을 꾸리고 있으며 구성 인원 등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검증단에는 우리 측 인사를 포함해 총 11개국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11개국에는 미국과 프랑스, 중국 측 전문가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AEA는 검증단 구성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IAEA 검증단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외교전을 벌여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지난 6월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 수산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지 않도록 IAEA 검증단 전문가 참여 등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정부는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양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진전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을 공식화했다. 한국은 국민 안전과 수산업계 영향, 해양 환경 오염 등을 근거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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