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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K-배터리, 미래 필수산업…확실한 글로벌 주도권"

아시아경제 류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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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K-배터리, 미래 필수산업…확실한 글로벌 주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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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에서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독보적 1등 국가 위해 민관 역량 집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K-배터리 산업을 미래를 여는 필수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더욱 확실한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가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창의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10년은 세계 배터리 산업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다시 결정하는 시기라면서 독보적 1등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민관 역량을 집중해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충북은 국내 배터리 절반가량(48%)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배터리 생산 1위 지역이며, 충청권은 국내 배터리 3사 생산시설이 모두 위치한 배터리 중심권역이어서 방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청와대에 따르면 배터리는 화석연료 기반 내연기관 대체,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저장 기능도 담당한다. 2025년 세계 배터리 시장(1800억불)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1490억불)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청와대는 "K-배터리의 경우 스마트폰용 배터리 등 소형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2011년부터 10년째 소형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중국과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세계 배터리 시장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로 25.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SDI가 2위로 15.6%, SK이노베이션이 8위로 2.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 Top10 전기차 제조사 가운데 9군데에서 K-배터리를 채택한 상태다.


정부는 배터리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맞춤형 배터리 인력양성도 연 11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공동 R&D 혁신펀드를 조성해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청와대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K-배터리 R&D 혁신펀드 조성, 사용후 배터리 활용 협의체 구성 등 3건의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초광역 얼라이언스(Alliance)’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시험연구센터 착공식이 거행됐다. 세계 배터리 R&D를 선도하는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를 건설할 예정이다. 마더팩토리는 배터리 신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양산,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는 R&D 중심 공장이다.


문 대통령은 식전행사로 배터리 전시관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전시관에 설치된 전기차 '다니고 밴'에 탑승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차세대 배터리 대표 품목으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도 관람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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