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뮤직 인터뷰 "인기비결, 태풍의 눈에 있을때는 알수 없는듯"
방탄소년단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오는 9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공개하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8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지미 팰런쇼'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와 인기곡 '버터' 퍼포먼스를 각각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프로그램 공식 SNS에 공개된 출연 예고 영상에서 "'지미 팰런쇼'에 돌아온다. 꼭 시청해 달라"라고 말했다.
BTS가 '지미 팰런쇼'에 출연하는 것은 약 1년 만이다.
'지미 팰런쇼'는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BTS만을 위한 특별 방송 'BTS 위크'를 내보냈다. 당시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과 경회루에서 각각 펼친 '아이돌'(IDOL)과 '소우주' 무대를 비롯해 닷새간 매일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BTS는 9일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 싱글 CD를 발매한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버터'의 열기를 '퍼미션 투 댄스'가 이어갈지 관심이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무대를 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
한편 BTS는 이날 공개된 아마존뮤직과 인터뷰에서 최근 데뷔 8주년을 맞은 소감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밝히기도 했다.
리더 RM은 "데뷔 후 7년이 많은 한국 그룹들에는 보이지 않는 한계선 같은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7년을 넘겨서까지 팀을 유지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8주년은 정말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많은 분이 '왜 BTS인가?', '이렇게 인기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물어보시는데 '태풍의 눈' 안에 있을 때는 알 수가 없는 것 같다"며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야 맞는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도 말했다.
슈가는 정상의 위치에 따르는 부담과 관련해 "오히려 지금은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 좀 편안해졌다"며 "스포츠 스타들도 자신의 실제 나이에 맞춰 역할을 바꿔 가는 것처럼 지금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