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의료 장비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7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대사관을 통해 북한 지도부와 소통하면서 우리는 만약 필요하다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여러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는 물론 백신과 의료 장비를 포함한다"며 "다른 형태의 인도적인 지원은 우리의 이웃인 북한에 정기적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9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7.07./사진=[모스크바=AP/뉴시스] |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의료 장비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7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대사관을 통해 북한 지도부와 소통하면서 우리는 만약 필요하다면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여러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는 물론 백신과 의료 장비를 포함한다"며 "다른 형태의 인도적인 지원은 우리의 이웃인 북한에 정기적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엄격한 조치를 취해 국내 확산을 막았다"며 "현재까지 집단 감염이라고 할 만한 어떠한 사례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북한은 대외적으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다고 공표해왔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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