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 선수, 20살 막내지만 존재감은 그 이상이죠. 2년 전,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썼던 '막내 형'이 이번에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도쿄행을 확정한 이강인은 다리 근육 피로 누적으로 따로 몸을 풀며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쉼 없이 대화하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2년 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팀의 막내였지만, 출중한 기량과 탁월한 친화력으로 준우승을 이끌어 막내 형으로 불린 이강인은 김학범호에서도 스스럼없이 형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너무 형들이 잘해주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해서 너무 기쁘고 너무 행복하고요. 아, 그런데 어쩌면 형들이 저를 귀찮아할 수도 있어요.]
인터뷰 도중, 최근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첫 스승 유상철 감독에 대한 질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고,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뭐,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까 지금은 괜찮고...]
오직 도쿄올림픽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와~ 강인이 좋다]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지금으로서는 '제 (다른) 경력이나 팀 이적' 그런 건 상관없고요. 이 대회가 저한테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20세 이하 월드컵의 영광도 이제 추억일 뿐이라며 새로운 신화를 향한 힘찬 질주를 약속했습니다.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큰 목표를 위해서 다 같이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고요. 목표는 우승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오영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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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 선수, 20살 막내지만 존재감은 그 이상이죠. 2년 전,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썼던 '막내 형'이 이번에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도쿄행을 확정한 이강인은 다리 근육 피로 누적으로 따로 몸을 풀며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쉼 없이 대화하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