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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이 페루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결승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페루를 맞이해 초반부터 줄기차게 골문을 두드리고도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지만, 전반 35분 이 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네이마르가 왼쪽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파케타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뚫어낸 네이마르의 어시스트가 아주 일품이었는데요, 1대 0으로 이겨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브라질은 내일(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툽니다.
[네이마르/브라질대표팀 공격수 : (메시 등 친구들이 많은)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라오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그래도 결승에선 브라질이 승리할 겁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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