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아랍 여자 선수 최초 윔블던 8강 진출
사발렌카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4위·벨라루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501만6천파운드·약 549억7천만원)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5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0위·카자흐스탄)를 2-1(6-3 4-6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2018년 US오픈,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4회전(16강)에 오른 게 종전 사발렌카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인 이가 시비옹테크(9위·폴란드)를 이날 2-1(5-7 6-1 6-1)로 제압한 온스 자베르(24위·튀니지)와 8강에서 맞대결한다.
자베르 |
사발렌카와 자베르는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가장 최근인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 16강전에서는 사발렌카가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아랍 선수 최초로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던 자베르는 이날 시비옹테크에게 승리하면서 스스로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시비옹테크가 탈락하면서 여자 랭킹 10위권 내 선수 중 사발렌카와 16강에 올라있는 애슐리 바티(1위·호주) 둘만 살아남았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