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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정치의 계절, 중립 지켜라… 방역·민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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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정치의 계절, 중립 지켜라… 방역·민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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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경북산불' 50대 실화자 집행유예
청와대·정부에 민생 집중 지시

대선 투표 참여할 재외선거인
내년 1월8일까지 등록 마쳐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정부의 철저한 정치적인 중립을 지시했다.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는 만큼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 오해를 불러일으킬 일은 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 회의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나 정부는 철저히 정치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정부는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 유럽 순방 등으로 지난 5월 이후 7주 만에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회의 공개 발언 대부분을 델타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방역대책, 백신 접종계획, 장마 대비 복구작업 등에 할애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엄정중립’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되는 등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국면에서의 당부성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오해받지 않도록 처신을 조심하고 정부는 엄정중립 속 민생에 집중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9일 20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려는 재외선거인은 선거 두 달 전인 1월 8일까지 선거인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국외부재자 신고 기간을 오는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외선거인은 외국에 거주하는 국민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다.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한국 국적자인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인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직전 총선 또는 대선에서 재외선거인 명부에 오른 사람은 별다른 등록 신청 없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2회 이상 재외투표에 잇따라 참여하지 않았으면 재외선거인 명부에서 삭제되므로 재등록해야 한다. 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여부 또는 명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내년 2월 7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를 진행한다.


선관위는 오는 9월 10일부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홍보 및 위법행위 예방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관리체제에 들어간다.

이도형, 곽은산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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