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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민노총 겨냥 "불법 집회 단호히 법적조치"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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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민노총 겨냥 "불법 집회 단호히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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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정치의 계절, 정부 민생에만 집중"…'정치적 중립'도 지시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5/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집단 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회의에서 7주만에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이하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확산되는 코로나를 다시 억제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수보회의는 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미국 워싱턴 방문, P4G 서울 정상회의 참석, 제3차 특별방역회의 주재,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및 유럽 3개국 순방, 확대경제장관 회의 등 국내·외 일정에 따라 순연되거나 다른 회의로 대체돼 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단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지난 주말 도심 집회를 강행한 것을 감안하면 민노총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거론하며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방역에서도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방역 고삐를 조여야할 것"이라며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차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이고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할 것"이라고 했다.

민생과 관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집중호우 피해를 대비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된다면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태풍이 올수도 있다. 절개지, 산지 태양광 시설, 저지대와 해안가 등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부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다"고 했다.

'대선 레이스'가 다가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정부는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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