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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0% 선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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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0% 선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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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참모들이 줄줄이 사표를 제출하며 겪은 인사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안팎을 기록해 관심이 쏠렸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4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집계됐으며 부정평가는 52.3%, 잘모름·무응답은 4.6%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각각 부동산 투기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기소를 이유로 사퇴하는 등 악재에도 40% 초반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현재 문 대통령을 견제할 차기 대권주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친인척·측근의 비리도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현재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문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비판하고 나섰지만 지난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지난 1일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문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응답자 중 ‘인사(人事) 문제’를 지적한 비율은 7%(4위) 정도로 전주 대비 크게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부정평가의 압도적 1위인 부동산 정책(29%)보다 22%포인트 뒤처지는 수치다.

또한 문 대통령 지지율 선방의 경우 지난 정권들의 임기 말 초대형 악재로 작용한 최측근·친인척 비리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에 꼽혔다. 미국·유럽순방 ‘호재’와 인사·부동산 ‘악재’가 뒤섞여 문 대통령 지지율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을 유의미하게 끌어내릴 ‘논란’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문 대통령 지지율을 넘어서는 차기 여권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전문가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상쇄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 지지율이 차기 주자들보다 높은 상황이어서 여권의 정권 때리기가 없는 면도 지지율 유지에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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