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보고받고 지시
기재부 “물가관리 가능” 보고에 文 “추석물가 중요”
문화·예술 분야, 청년 지원에 대한 당부도 내놔
기재부 “물가관리 가능” 보고에 文 “추석물가 중요”
문화·예술 분야, 청년 지원에 대한 당부도 내놔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물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금부터 추석까지 미리미리 계획과 대책을 세심하게 세우고 살피라”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공개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1)’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처럼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번을 시작으로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하겠다고 알렸다.
첫 연재에서 소개한 것은 지난달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보고회의 일화다. 문 대통령은 물가관리를 특별하게 강조했다고 한다.
(사진=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페이스북 갈무리) |
박 수석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1)’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처럼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번을 시작으로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하겠다고 알렸다.
첫 연재에서 소개한 것은 지난달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보고회의 일화다. 문 대통령은 물가관리를 특별하게 강조했다고 한다.
기획재정부가 “현재 물가상승과 불안 요인이 있으나 연간 물가상승을 2% 이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하자 문 대통령이 “연간 1.8% 수준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추석 물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공급량이 4~5%포인트만 줄어도 물가는 40~50%포인트씩 폭등하는 품목이 있는데 이런 물가가 국민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이런 품목의 물가관리는 시간이 걸리므로 지금부터 대책을 세우고 살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장바구니 물가상승을 특히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하량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는 농수산식품 가격에 대한 당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문화·예술·공연·관광분야에서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한다. 기재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지원을 소상공인 지원의 하위항목으로 보고하자 “정부는 이 분야를 소상공인 하위의 한 항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 분야를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같은 수준의 항목으로 격상시켜 지원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재부의 청년지원 집중론에 대한 비판여론을 보고하자 “청년의 어려움은 부모의 고통이고 국가의 어려움이니 청년의 고통을 넘어서는 문제라고 국민께 잘 설명하자”고 제시했다고 한다.
한편 박 수석은 페이스북 연재 이유에 대해 “정식브리핑에 다 담을 수 없는 대통령의 정책감수성을 기록하고 언론과 국민께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언론을 통해 국민과 청와대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소망한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