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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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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역사적 시즌 보내고 있다" MLB.com MVP 여론조사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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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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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4일(한국시간) 시즌 반환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대 리그 MVP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아메리칸리그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독주, 내셔널리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뉴욕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오타니는 올 시즌 완벽에 가까운 투타겸업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석에서는 타율 0.280, 출루율 0.364, 장타율 0.705, OPS 1.068, 30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다. 메이저리그는 60홈런 24도루 페이스라며 오타니의 활약이 엄청나다는 점을 꾸준히 짚고 있다.

MLB.com은 "첫 여론 조사에서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의 아메리칸리그 MVP 선정이 점쳐졌는데, 지금은 오타니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오타니는 3일 2홈런을 치며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장타율도 0.705으로 역시 메이저리그 1위다. 선발투수로는 12경기에서 60이닝 동안 탈삼진 83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60,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 여론 조사에서 오타니는 1위표 28개 가운데 23개를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위표 5개를 받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27홈런 타율 0.337, 출루율 0.440, 장타율 0.673, OPS 1.11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장타율은 오타니에 이어 2위고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여느 때라면 MVP 선정을 장담할 수 있는 페이스지만, 오타니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타자 타티스 주니어와 투수 디그롬의 경쟁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타율 0.301, 출루율 0.385, 장타율 0.699, OPS 1.085, 2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장타율, OPS 부문 1위다.

MLB.com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서 타티스 주니어로 내셔널리그 MVP 바통이 넘어갔다. 22세 유격수는 홈런, OPS, 장타율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올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짚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1위표 15개를 받았고, 디그롬이 12개를 받았다. 올해 디그롬은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0.95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MLB.com은 "투수가 MVP? 디그롬이라면 가능하다. 디그롬은 1968년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한 밥 깁슨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속 100마일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85이닝 동안 136탈삼진을 기록했다"며 디그롬 활약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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