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지역청년들과 소통…천안터미널 인근서 청년당원배가 캠페인 참석
"청년이나 노인 누구나 공정하게 도전하고 성과 얻을 수 있는 공천룰 만들 것"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충남 아산시 온양1동 '청년아지트 나와유(YOU)'를 방문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 힘 이준석 당대표가 2일 충남 천안과 아산을 잇따라 방문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특히 당대표 당선 직후 대전 현충원 방문에 이어 청년들과의 만남을 위해 충남을 방문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구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1동 '청년아지트 나와유(YOU)'를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청년 20여명이 참석해 청년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과 의견을 내놨다.
이 대표는 정치인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공천과정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청년들의 정치참여라는 것이 당원 등록하면 행사에 동원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면서 "토론배틀 참가자 4인 중에서 1명 빼고 3명이 2030세대인 것만 보더라도 젊은 세대가 경쟁의 틀에서 더 이상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세대에게만 유리한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공천심사 자격시험에서 엑셀이나 워드 능력을 테스트할 때 20대가 통과하면 감동을 주지 못하지만 70대가 교육을 받고 시험에 통과하게 된다면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유리한 과정이라도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공천자격 시험은 당의 전문가들이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이를 통해 출제하도록 돼 있다"며 "열심히 노력한 당원이라면 젊은세대나 노인 등 누구나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일 오후 충남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지나가는 청년과 소통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대표는 이후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청년당원배가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지역 당원 등이 함께했다.
인근 도로에서 하차한 이 대표는 캠페인 장소가 마련된 신부문화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오가는 청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부 청년들은 이 대표에게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