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종합)靑, 이 비서관 후임 인선 신속 추진...업무 인수인계 후 떠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의를 조건부로 수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민정수석실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후임 민정비서관이 인선된 후 차질없이 업무 인수인계를 마친 뒤 이 비서관의 퇴직 절차를 진행하도록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02. bluesoda@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의를 조건부로 수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민정수석실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후임 민정비서관이 인선된 후 차질없이 업무 인수인계를 마친 뒤 이 비서관의 퇴직 절차를 진행하도록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후임 민정비서관 인선에 나설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조건부로 이 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한 건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를 떠난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전 비서관에 이어 이 비서관의 사표까지 수리하면 민정수석실 산하에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서상범 법무비서관 2명만 남게 된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비서관은 전날 검찰 기소 직후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비서관은 입장문에서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22일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이를 조율하며 불법 출금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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