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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12,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팔려... 역대급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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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보다 2달 빨리 1억대 달성... 아이폰6 비견되는 '슈퍼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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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가 넘게 판매되며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 4월 1억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7개월 만에 달성한 업적으로,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비교해 2개월 더 빠른 기록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애플은 지난 4월 사상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의 첫 LTE폰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비견될 만큼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애플이 5G 시대를 맞이해 '슈퍼 사이클'을 달성한 증거"라고 밝혔다. 슈퍼 사이클이란 여러 가지 이유로 단말기 변경을 미루고 있던 이용자가 다음 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차별화된 단말기에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아이폰6 시리즈는 대화면 아이폰에 대한 수요를 토대로 슈퍼 사이클을 달성했다면, 아이폰12 시리즈는 5G 통신 기능과 대화면 OLED로 충성고객을 결집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의 분석이다.

보고서에는 이용자가 비싼 아이폰 모델을 선호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체 판매량에서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비율은 25%였는데,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비율은 29%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애플은 22%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아이폰12 시리즈는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어 애플이 더 높은 이익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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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11, 12 시리즈 판매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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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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