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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수사팀, 해체 하루 앞두고 '김학의 불법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비서관 기소

아시아경제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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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수사팀, 해체 하루 앞두고 '김학의 불법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비서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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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형사3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조치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재판에 극적으로 넘겼다.


수원지검은 1일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관련 사건들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이 비서관도 사건이 병합돼 이규원 검사,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과 함께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생겼다.


최근 발표된 중간간부급 인사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수사팀은 뿔뿔이 흩어지기 하루 전 이 비서관을 극적으로 기소했다. 기소 승인을 미루던 대검찰청은 지난 24일 수원지검으로부터 받은 기소 방침 보고를 결국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2019년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할 때 김 전 차관의 출국시도를 미리 파악하고 사건 당일 '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에게 알린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2018~2019년 버닝썬 사건을 덮기 위해 '김학의 성접대 의혹'을 왜곡·과장해 언론이 보도케 하고 전·현직 검찰 간부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른바 '기획 사정'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도 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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