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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새 사령탑에 누누 전 울버햄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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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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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손 세이셔널’ 손흥민이 속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가 공석중인 감독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8)전 울버햄튼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누누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토트넘의 새 단장인 파비오 파라티티가 30일 처음으로 런던에 도착해 누누를 사령탑으로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매체는 “지난 5월 울버햄튼을 떠난 누누 감독은 지난 4시즌동안 울버햄튼에서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유로파리그 8강팀으로 만들었다”며 누누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1~22 프리시즌 을 앞두고 누누 감독과의 계약을 마무리짓고 2개월 넘게 이어져온 감독 공백 사태를 마무리할 작정이다. 더구나 토트넘은 선수단의 영입과 방출이라는 산적한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할 판이다.

지난 주말 누누 감독이 터키리그의 페네르바체와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페네르바체가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토트넘과의 계약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리그컵 결승을 일주일 앞두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31) 감독대행 체재로 2020~21시즌을 마쳤다. 오는 6일 선수단 소집을 앞두고 감독을 임명해야하는 토트넘은 과거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우 파체티노(49)파리생제르망(PSG)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 파울루 폰세카 전 AS 로마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누누감독으로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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