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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누누와 감독 계약 자신 "프리시즌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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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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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 감독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누누 산투와 계약까지 임박했지만 공식 발표 전까진 확신할 수 없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주제 무리뉴를 경질한 이후 두 달 넘게 정식 감독이 없다.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을 임시감독으로 앉혀 놓고 시즌 종료 후엔 여러 감독들과 접촉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협상만 벌이면 다들 감독직을 거절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다가간 감독들만 브랜든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율렌 로페테기, 한시 플릭 등 여럿이다.

이제 토트넘에겐 남은 선택지가 별로 없다.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FA(자유계약) 신분에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감독으로 있으면서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는 누누 산투가 현재 토트넘의 1순위 감독 후보다.

아직까진 분위기가 좋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이 시작하는 7월 초 전까진 누누와 계약을 마친다는 생각이다.

'디 애슬래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뇌부가 조만간 런던에서 누누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 누누는 토트넘과 협상을 위해 런던에 와 있다"며 "분명 누누는 처음 토트넘이 생각한 감독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토트넘에겐 여유가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부터 토트넘 수뇌부는 누누를 데려오는데 적극적이다"라고 밝혔다.

누누는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다. 히우 아베, 발렌시아, FC 포르투를 거쳐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튼 감독으로 있었다.

토트넘은 시즌 전 처리해야 될 문제들이 쌓여있다. 감독 선임이 끝나면 해리 케인의 잔류, 손흥민 재계약, 선수 영입 등 굵직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 4위인 케인과 손흥민 콤비의 마음을 붙잡는 게 최우선 목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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