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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사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확정했다. 포스코 등 다른 철강사들 백신 자체 접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진제철소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23일까지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한다. 2차 접종일정은 8월25일부터 9월24일까지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에서 59세인 당진제철소 주재 현대제철 직영 및 협력사 임직원이다. 이들은 사외체육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접종 희망자를 신청받았다.
국내 철강사 가운데 자체 접종을 확정지은 곳은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포스코 등 다른 철강사들은 자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포스코 등 다른 철강사들 자체 접종 일정도 곧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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